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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

역사, 예술 그리고 New Combination _몬트리올 현대 미술관 몬트리올의 휘향찬란한 미디어아트는 밤거리를 더욱 아름답게 수놓았다. 겨울이라 해가 일찍 저무는 탓에 까페에서 몸을 따듯하게 녹이고 있을때, 문득 이대로 숙소로 돌아가기에는 뭔가 아쉬웠다. 그래서 조급히 지도를 뒤적거리며 까페문을 나섰다. 지도에 포착된 장소는 캐나다에서 가장 오래된 미술관인 '몬트리올 현대 미술관(Montreal Museum of Fine Art)'. 몬트리올의 미술관은 어떤 작품들을 소장하고, 전시하고 있을까? 호기심에 부푼 마음을 가득담고 미술관행 버스에 올라탔다.올드몬트리올과 크게 멀지 않은 장소와, 환상적인 몬트리올 교통체제로 인하여 신속히 미술관에 도착할 수 있었다. 매서운 바람으로 부터 나를 지켜 주었던 목도리와 모자, 장갑 등을 훌훌 털며 미술관 로비로 발걸음을 옮겼다. 다행.. 더보기
북미의 파리, 몬트리올로 떠나는 디자인 기행 : Paris of North America, Montreal and Design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한창이던 12월 초순, 캐나다에서 가장 추운 도시로 향하는 비행기에 탑승한 생각없는 여자의 여행은 추위만큼이나 짜릿했다. Bonjour~ Hello 보다 Bonjour(봉주흐), Thank you 보다 Mar-ci (메흐씨)가 익숙한 이곳은 프랑스...? ! 가 아닌 캐나다 '몬트리올'의 한 복판이다. 보통 캐나다면 영어권 나라가 아닌가? 라고 생각하기 십상이지만, 이곳 몬트리올은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프랑스어권 도시이다. (실제로 여행 중 길을 물었을때, 영어를 아예 못쓰는 시민이 많아 오히려 관광객을 당황스럽게 만들기도 했다는 후문이 있다.) 프랑스어를 쓰는 도시가 캐나다에 자리잡고 있다는 것도 의아한데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프랑스어권 도시가 유럽이 아닌곳에 다른 곳에 있다는것 또.. 더보기